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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저녁에 EBS1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252회에서는 전북 완주군에서 친구 부부와 한옥을 지은 건축주와 경기도 양평군에서 한 울타리에서 출입문도 분리된 독립된 생활을 하는 가정이 방송되었습니다. 그 외 출연진 클립영상 미리보기 홈페이지 공식영상 출연자 회차정보 ott 다시보기 보러가기 재방송 하이라이트 시청률 tv 편성표 방송시간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북 완주군 친구와 함께지은 한옥집
친구 따라 한옥 짓기
완주군에 살던 고영상, 소진옥 부부는 남편의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같은 한옥마을에 정착했다. 처음부터 한옥을 짓기로 마음먹었던 것은 아니었다. 남편은 오래전부터 전원주택을 꿈꿔왔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땅을 구입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했다. 구입한 땅이 건축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어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없었다. 이에 더해 아내는 도시에서 생활하던 익숙함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고,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이사를 반대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시절부터 오랜 우정을 나눈 친구가 나서서 도움을 주었다. 친구는 자신이 먼저 정착한 한옥마을을 소개했고, 이곳이라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친구 부부가 이웃이 된다면 전원생활의 외로움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의 안정감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남편도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섰다. 결국 아내는 남편과 친구의 설득 끝에 새로운 환경에서의 삶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렇게 두 친구는 나란히 한옥을 짓고 살아가게 되었으며, 오랜 세월 함께해 온 만큼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며 지냈다.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한옥을 짓고 생활하는 모습이 마치 “이란성 쌍둥이 같다”라는 말을 듣곤 했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공간에서 비슷한 꿈을 실현하며 살아가는 두 가정의 모습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전통과 실용성을 결합한 한옥
남편은 한옥을 짓기로 결심한 뒤, 단순히 전통적인 외형만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실용성과 현대적인 편리함을 결합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이를 위해 기존 한옥과는 다른 구조를 채택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실내 구조를 현대적인 일자형으로 배치해 좁아 보이지 않도록 했으며, 작은 창호만 있는 전통 한옥의 답답함을 극복하기 위해 큰 창을 여러 곳에 배치했다.
그러나 창을 많이 내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개방감이 높아지면서 단열이 취약해졌고, 겨울철 난방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벽난로를 설치하고, 단열재를 추가해 보완했지만 한옥 특유의 단열 한계를 완벽히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며 생활했다.
아내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더 시원하네”라며 농담을 하면서도 한옥의 매력을 충분히 즐기며 살아갔다. 비록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 가옥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꼈다. 남편 역시 자신이 원하던 형태의 한옥을 완성할 수 있었고, 비록 실용적인 부분에서 약간의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전통의 멋을 살린 주택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경기도 양평군 독특한 구조의 주택 설계
독립성과 유대감을 고려한 새로운 주거 형태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주거 공간에 대한 요구도 변하고 있었다. 과거에는 한 집에서 모든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개인의 공간을 존중하면서도 가족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는 주거 방식이 주목받고 있었다.
경기도 양평군에 살던 김의성, 김희성 부부는 이러한 변화된 흐름을 반영하여 독특한 구조의 주택을 설계했다. 이 집은 단순한 단독주택이 아니라, 두 개의 건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자의 출입문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족 구성원 각자가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동시에 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인 요소도 담아낼 수 있었다.
이러한 주거 형태는 시어머니의 제안으로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시어머니는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경우 독립성과 소통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에 따라 부부는 각자의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연결되는 부분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수정했다. 그 결과 두 세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조 주방이 마련되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가족 간의 유대감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는 새로운 주거 형태로 주목받고 있었다. 각자의 공간을 존중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이러한 형태는, 전통적인 대가족 문화와 현대적인 개인주의적 생활방식이 조화를 이루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었다.
개인 공간을 존중하는 맞춤형 설계
부부뿐만 아니라 오랜 결혼생활을 함께해 온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개인 공간은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었다. 과거에는 모든 가족이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이제는 각자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김의성, 김희성 부부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맞춤형 주택을 설계했다. 부부는 서로의 취향과 생활 패턴을 고려해 각자의 취미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개인적인 시간을 보다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 기타 연주를 즐기는 아내는 2층 발코니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고, 다양한 취미를 가진 남편은 다용도 서재에서 독서와 작업을 하며 만족감을 느꼈다.
이처럼 개인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주거 형태는, 여러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었다. 서로의 생활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이 구조는, 가족 간의 갈등을 줄이고 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맞춤형 설계는 단순한 공간 분리가 아니라, 각자가 원하는 삶의 방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은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주거 문화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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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55분에 EBS1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편성표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tv 재방송 시간 및 채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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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경기도 고양시 뮤지션 부부 / 도봉구 쌍문동 코딱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