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3)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SBS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166회에서는 1972년 10월 유신과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 있었던 부마민주항쟁의 교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 외 tv 출연자 리스너 회차정보 ott 보러가기 방송시간 출연진 재방송 편성표 클립영상 미리보기 시청률 다시보기 공식영상 홈페이지 하이라이트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꼬꼬무, 유신 헌법과 긴급조치를 조명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 1972년 10월 유신과 긴급조치, 그리고 이후 벌어진 사건들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번 회차에서는 방송인 홍석천, 배우 박효주, 아나운서 이인권이 리스너로 참여해 그날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함께 당시의 분위기를 되짚었다.
장도연은 “오늘의 회차는 ‘말’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단순한 언어가 한 시대를 뒤흔들고, 사람들의 운명을 바꿨던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에 박효주는 “요즘은 말이 너무 무섭다고 느꼈다”며, 당시에는 단순한 말 한마디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었던 시대적 상황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당시 유신 헌법과 긴급조치는 국민의 일상생활까지 깊이 침투해 있었다. 표현의 자유는 철저히 제한되었고, 정부를 비판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됐다. ‘꼬꼬무’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들을 조명하며,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리스너들은 점점 더 깊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다시금 마주하며,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는 기회를 얻었다.
1972년 10월 17일, 비상계엄과 대통령 특별선언이 이루어졌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특별선언을 발표했던 순간이 담겨 있었다. 이날 서울 도심 한복판에는 군인들이 배치되었고, 탱크가 도로 위를 지나가는 장면이 연출되며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리스너들은 화면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확인하며 긴박했던 순간을 실감했다.
당일 뉴스 화면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각하는 국가의 안녕과 조국 통일의 기원이 성취되는 그날까지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헌정질서를 개편하고 강력한 권력 집중을 가능하게 만든 유신 헌법의 서막이었다. 대통령 특별선언 이후, 기존 헌법이 효력을 상실하고 국회의 기능이 정지되는 등 민주주의 체제가 사실상 붕괴되었다.
국민들은 방송을 통해 발표된 내용을 접했지만, 미처 그 파급력을 실감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비상계엄이 길어지고, 유신 헌법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면서 점차 정부의 강압적 통치가 드러났다. 그날 이후, 모든 국민은 ‘새로운 질서’ 속에서 살아가야 했으며,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기본권이 제한된 채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긴급조치 1호부터 9호까지, 강력한 권력이 행사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희 정권이 유신 헌법을 기반으로 활용했던 강력한 긴급조치들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긴급조치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발동할 수 있는 조항으로, 사실상 입법·사법·행정의 모든 권한을 대통령에게 집중시키는 기능을 했다.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은 각각 “긴급조치 1호와 2호가 발동됐다”, “긴급조치 4호가 시행됐다”, “긴급조치 9호까지 선포되었다”고 언급하며, 시대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긴급조치 9호는 ‘막걸리 보안법’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는 술자리에서조차 정부 비판을 금지하는 조치로, 사적인 자리에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어려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단순한 대화 속 한마디가 신고로 이어지고, 그 결과로 체포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했다. 이처럼 긴급조치는 국민을 억압하는 도구로 활용되었고, 그 여파는 사회 전반에 걸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정부는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정권 유지를 도모했고, 반대 의견을 철저히 차단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점차 쌓였고, 결국 이러한 강압적인 조치는 역풍을 맞게 되었다. 긴급조치가 시행될 때마다 시민들의 반발도 함께 커졌고, 이는 이후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
언론 탄압과 부마민주항쟁의 기록이 공개되었다
본 방송에서는 유신 정권이 언론을 탄압했던 사례들과 이에 저항했던 언론인들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당시 중앙정보부는 주요 언론사를 철저히 검열했고, 정부의 입맛에 맞지 않는 기사들은 삭제되거나 왜곡되었다. 신문과 방송에서 정부 비판적인 내용을 담는 것은 금기시되었고, 보도 내용은 사전 검열을 거쳐야만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부 언론인들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들은 곧 중앙정보부의 감시 대상이 되었고, 많은 이들이 직장을 잃거나 심지어 구속되기도 했다. 정부는 국민들이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철저한 정보 통제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는 점점 더 경직되었고, 공포 속에서 침묵을 강요당하는 시대가 펼쳐졌다.
그러나 억눌린 국민들의 분노는 결국 폭발했다.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촉발되며,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독재 정권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마민주항쟁의 전후 사건을 조명하며, 긴급조치가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과정을 보여주었다.
박효주는 방송을 보며 “와, 나 소름 돋았다”고 말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홍석천은 “너랑 나랑은 좋은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교훈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꼬꼬무’는 이번 방송을 통해 10월 유신과 긴급조치의 시대적 의미를 되새겼으며, 이를 시청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TV 방송시간 편성표 출연진 시청률 회차 정보 바로가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꼬꼬무3)는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음 편성표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TV 재방송 시간과 채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연자는 MC 장성규 장현성 장도연, 스페셜 게스트(리스너)로 박효주(배우) 이인권(아나운서) 홍석천(방송인)이 함께 했습니다.
홈페이지 공식영상 클립영상 하이라이트 미리보기
OTT 재방송 다시보기 보러가기 바로가기 / 유튜브 무료보기
웨이브 넷플릭스 왓차 티빙 등의 OTT 서비스를 이용해서 재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난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무료 시청이 가능합니다.
꼬꼬무3 162회 영화 도가니 배경 인화학교: (24년 2월 13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