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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화요일 밤에 tvN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195회에서는 출연진과 함께하는 곤충 체험의 생생한 현장과 곤충의 다양성과 생태계에서의 활용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 외 다시보기 보러가기 ott 방송시간 홈페이지 하이라이트 출연자 편성표 공식영상 출연진 회차정보 메이트 시청률 tv 재방송 클립영상 미리보기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곤충과 세계사의 연결고리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곤충이 인류 역사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인간의 삶에 깊숙이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해충이나 혐오스러운 존재로 인식되어온 곤충은 사실 인류 문명의 발전과 위기 속에서 조용하지만 확실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주체였다.

     

    삼육대학교 김동건 교수는 곤충이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인간 사회와 맞닿아 있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냈으며,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곤충의 역사적 위치를 새롭게 조명해냈다. 곤충은 생태계 유지를 넘어서 때로는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때로는 인간에게 생존의 지혜를 제공하며 문화와 제도의 변화에도 기여해왔다.

     

    예를 들어, 중세 유럽에서 흑사병을 옮긴 벼룩은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사망에 이르게 했고, 이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봉건제 붕괴와 르네상스 시기의 태동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또 다른 예로, 실크로드를 통해 비단을 운반하며 누에의 존재가 알려졌고, 이는 국가 간 외교와 상업 활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곤충은 인간이 무심코 지나쳐온 작은 생물이지만, 실은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마다 그 흔적을 남기며 세계사의 흐름에 참여해온 조연이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곤충의 영향력을 통찰력 있게 짚어내며, 곤충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곤충이 단순히 생태계의 구성원이 아니라 세계사를 써 내려간 숨은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흥미를 안겨주었다.

     

     

    곤충의 생태학적 가치와 활용 분야

     

     

    김동건 교수는 곤충이 지구 생물 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방대한 다양성과 진화적 성공을 이루어낸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곤충은 그 자체로 복잡한 생태계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으며, 수분 매개, 분해 작용, 먹이사슬 유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들이 단순히 자연 속에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실생활 전반에 걸쳐 실용적으로 활용되어왔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돋보였다. 농업 분야에서는 해충 방제, 화분 매개, 천적 곤충을 통한 유기농법이 활발히 진행되었고, 식품 산업에서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 곤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의류 산업에서는 누에고치를 통해 비단을 생산해 왔고, 화장품 산업에서는 곤충 추출 성분이 피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소재로 활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환경 친화적 자원으로서 곤충의 사료화, 바이오 소재 개발 등 미래 산업과 접목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와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 자원으로서의 곤충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전 세계적 목표와도 부합하여 더욱 각광받고 있는 실정이다. 곤충의 생물학적 특징과 고도의 생존 전략을 응용한 기술들은 생체모방기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응용되고 있으며, 이는 기술 진보와 환경 보존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다방면의 활용 사례는 곤충이 단순한 자연의 일부를 넘어 인간 문명과 융합되어가는 중요한 자원임을 시사했다.

     

     

    인류를 위협하는 곤충의 존재와 원인 분석

     

    방송에서는 곤충이 인간에게 위협을 가하는 존재로서 어떻게 인식되어 왔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메뚜기 떼는 수백만 마리가 동시에 작물을 파괴하는 생물 재해의 대표적 사례로,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기아와 사회 불안을 야기한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됐다.

     

    흰개미는 목재 구조물을 파괴하여 주택 및 건물의 붕괴 위험을 높였고, 수십 년간 인프라 손상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모기는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전염병의 매개체로서, 인간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며 공중 보건의 가장 큰 적으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곤충의 위협은 단순히 물리적 피해에 국한되지 않고, 인류의 안전, 건강,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문제로 부각되었다. 김동건 교수는 이러한 곤충의 위협이 단순히 그들의 습성이나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연을 무분별하게 파괴하고 기후 변화를 초래한 데 따른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숲이 사라지고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곤충은 새로운 생존지를 찾아 인간 거주지로 이동하게 되었으며, 도시화와 산업화는 곤충의 행동 양식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전 지구적 기온 상승은 곤충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번식 속도를 증가시켜 그 위협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방송은 이러한 생태적, 환경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단순히 곤충을 박멸하는 접근이 아닌, 그들의 생태를 이해하고 공존을 도모하는 방식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분석은 곤충에 대한 혐오와 공포를 넘어, 인간과 곤충의 상호작용에 대한 성찰을 유도했다.

     

     

    곤충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와 체험적 접근

     

    이번 방송에서는 곤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적 접근이 소개되었다. 카이스트 출신의 배우 윤소희는 과학적 관점에서 곤충을 접근하며, 생명과학적 가치와 생태계 내 곤충의 존재 이유에 주목했다. 그녀는 곤충이 단순히 작은 생물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는 주축이자, 인간이 배워야 할 생존 전략의 교과서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곤충의 진화 과정과 생태적 적응 방식에서 과학적 영감을 받은 사례들을 소개하며, 곤충이 미래 과학과 산업의 중요한 소재임을 강조했다. 곤충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 중인 정브르는 직접 식용 곤충을 조리하고 시식하는 장면을 통해 곤충의 실용성과 미래 식량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그는 일반 대중이 가지는 곤충에 대한 혐오감과 불신을 경험 기반의 정보로 전환시켜 나갔으며, ‘직접 보고 만지고 먹어보는 경험’이 인식 변화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두 사람의 체험은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서, 시청자들이 곤충을 인간 생활의 일부로 수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로를 제공했다.

     

    이러한 체험적 접근은 곤충에 대한 공포나 거부감을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교육적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접근 방식으로 평가되었다. 곤충을 직접 체험하고, 그 안에서 과학과 문화를 연결하는 이들의 여정은, 곤충이 단순한 관찰 대상에서 미래 산업과 교육, 문화까지 연결될 수 있는 주제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다.

     

     

    TV 편성표 방송시간 출연진 강연자 회차 정보 시청률 바로가기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tvN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편성표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tv 재방송 시간 및 채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연자는 MC 규현(가수) 은지원(가수) 혜성(아나운서)입니다.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와 곤충 덕후 정브르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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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vN 벌거벗은 세계사

     

    티빙 웨이브 넷플릭스 왓차 등의 ott를 통해서 재방송 보실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이 경과한 영상은 유튜브 무료 클립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인류 멸망의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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