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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MBN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641회에서는 젊어서의 도시에서의 굴레와 속박을 벗어버리고 산골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아낸 정덕상씨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그 외 출연진 미리보기 공식영상 재방송 하이라이트 ott 다시보기 클립영상 보러가기 홈페이지 출연자 회차정보 시청률 tv 편성표 방송시간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겨울 산속의 이색적인 풍경
한겨울, 깊은 산속을 걸으며 마주하는 풍경은 단순히 눈 덮인 나무나 얼어붙은 호수만이 아니다. 세월이 멈춘 듯한 한적한 공간에서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모습이 펼쳐진다. 언덕 위에 자리한 낡은 폐유람선은 세상의 변화를 비껴간 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앞에 고요하게 자리한 넓은 호수는 맑은 하늘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호수의 표면을 스치는 차가운 겨울바람은 투명한 얼음 위로 부드러운 선을 그리며 지나가고, 그 주변에는 순백의 눈이 소복이 쌓여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변을 둘러싼 나무들 역시 겨울의 정취를 더하며, 가지마다 소담스럽게 내려앉은 눈꽃이 마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그 속에서 오리와 원앙들이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며 평온한 풍경을 완성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 완벽한 조화 속에서, 세상의 소음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자연의 고요한 숨결만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 한 남자가 눈 덮인 산길을 천천히 거닐고 있다. 그의 발걸음은 조용하지만, 깊은 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하는 모습에서 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마치 이곳이 그의 세상인 듯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그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하다. 그의 발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판타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넓은 벌판이 펼쳐진다. 그곳에는 자유롭게 뛰노는 동물들이 보인다. 강아지, 산양, 염소, 사슴, 그리고 당나귀까지—이들은 어떠한 속박도 없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개입 없이,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이 남자는 과연 누구이며, 어떤 사연을 품고 이곳에 자리 잡았을까?
성공한 사업가에서 자연인이 되기까지
이 산속 깊은 곳에서 홀로 생활하는 남자는 정덕상(79) 씨다. 그는 한때 큰 성공을 거두었던 사업가였으나, 인생의 굴곡을 겪으며 결국 자연 속에서 새로운 삶을 선택한 인물이다. 어린 시절, 그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자 강한 의지를 품고 서울로 상경했다. 밤낮없이 노력하며 사업을 키워 나간 그는 유통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큰 부를 이루었다. 경제적으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고, 스스로를 성공한 기업가로 자부했다. 하지만 그의 성공 뒤에는 끊임없는 경쟁과 피로가 뒤따랐다.
그는 더욱 큰 사업을 꿈꾸며 양어장과 수목원 사업을 준비하면서 현재의 산속 거처로 내려왔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맞았다. 믿었던 거래처가 부도를 맞으며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었고, 이어서 사업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수십 년 동안 쌓아 온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그가 애써 키운 사업은 잿더미가 되었고, 감당하기 어려운 채무가 남았다. 결국 그는 도시를 떠나 산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기로 결심했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그가 깨달은 것은 돈과 명예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젊었을 때는 더 많은 부와 성취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렸지만, 그 끝에 남은 것은 피로감과 허탈함뿐이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살기로 한 그의 선택은 단순한 도피가 아니라 삶의 본질을 찾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었다.
동물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
사업 실패 후에도 정덕상 씨의 곁에는 그가 돌보던 동물들이 남아 있었다. 원래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데려온 동물들이었지만, 사업이 무산된 이후에도 그는 이들을 떠나보내지 않았다. 오히려 이들을 가족처럼 품으며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인간에게 길들여진 동물이 아닌, 자연 속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동물들과 함께하는 그의 삶은 점점 더 자연과 동화되어 갔다.
그의 산속 생활은 도시의 편리한 삶과는 거리가 멀다. 직접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을 하고,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들로 생활을 꾸려간다. 때로는 외롭고 고된 날도 있지만, 그는 이곳에서 진정한 평온을 찾았다. 경쟁과 속박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연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는 것, 그것이 그가 원하는 삶이었다.
그는 동물들에게 자유를 허락하며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는다. 넓은 벌판을 뛰어다니고,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에서 그는 자연의 순리를 배운다. 때때로 길을 잃고 헤매는 동물을 찾아 나서기도 하고, 아픈 동물을 돌보느라 밤을 새우기도 하지만, 그는 이 모든 과정이 의미 있다고 말한다.
자연 속에서 찾은 진정한 가치
정덕상 씨의 삶은 물질적 성공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일깨워준다. 그는 도시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자연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 "젊었을 때는 더 많이 벌고, 더 많은 것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것들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알게 됐어요. 진정한 행복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그는 고요한 산속에서 그렇게 말한다.
그가 맞이하는 아침은 시계의 알람 소리가 아닌,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이 스치는 소리로 시작된다. 인공적인 소음이 없는 이곳에서 그는 하루하루를 자연의 리듬에 맞춰 살아간다. 산책을 하면서 꽃이 피고 지는 것을 관찰하고, 동물들과 교감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것이 그의 삶의 전부가 되었다.
정덕상 씨의 이야기는 단순히 도시를 떠나 산속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의 사연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과 깨달음을 담고 있다.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그는 온몸으로 체험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더 이상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연의 품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온을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고 살아가곤 한다. 하지만 자연 속에서 자신의 속도를 되찾은 그는, 진정한 행복이란 외적인 성취가 아니라 내면의 평화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의 이야기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더욱 자세히 만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TV 편성표 방송시간 출연진 시청률 출연자 회차 정보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10분에 MBN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편성표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tv 재방송 시간 및 채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개그맨 윤택이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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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639회 (25년 1월 15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