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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MBN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659회에서는 아픔을 딛고 자연에서 행복을 찾은 국제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그 외 ott 다시보기 보러가기 tv 편성표 클립영상 방송시간 출연자 회차정보 시청률 공식영상 미리보기 출연료 성우 하이라이트 홈페이지 재방송 출연진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살아가는 국제 부부
도시의 복잡함과 빠르게 돌아가는 삶의 속도를 뒤로하고, 해발 고도가 높은 산꼭대기에 소박하지만 따뜻한 삶의 터전을 마련한 부부가 있었다. 이들은 번화한 거리와 도시의 소음, 인공적인 편리함을 모두 버리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현대문명이 주는 편리함 대신 불편하지만 진정한 자립을 추구하는 삶을 택한 이들은 나무 대신 마른 소똥을 땔감으로 사용했고, 시장에서 파는 음료가 아닌 산양의 젖을 직접 짜서 만든 짜이를 마셨다. 인도나 파키스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촐레 푸리’와 각종 커리를 일상식으로 직접 해 먹으며,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을 자연 속에 그대로 녹여냈다.
그들의 삶은 단순한 귀촌이나 자연 체험이 아니라, 진심으로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전환의 선택이었다.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부부가 자연인으로 등장하게 된 이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문화적 다양성과 사랑, 그리고 극복의 메시지를 던졌다.
산양과 염소, 젖소를 포함한 가축들을 돌보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아내는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삶을 가꿨다. 남편 또한 손재주와 근면함으로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작은 불편함조차 웃으며 넘기는 삶의 지혜를 보여줬다.
이 부부의 모습은 단순히 문화의 융합이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의 융합이었다. 이국적인 외모와 언어, 문화는 어느새 산골 마을의 자연과 어우러져 더 이상 ‘다른’ 존재가 아닌 이웃으로 녹아들었다. 그들이 만들어낸 일상은 단조롭고 느릴지 모르지만, 그 속에 담긴 진정성과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이 부부의 모습은 오늘날의 현대인에게 진정한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되묻게 했다.
서울올림픽을 통해 시작된 한국과의 인연
무함마드 아밀 씨는 1988년에 개최된 서울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접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한국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이 시작됐다. 당시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성장 중이던 그는 한국의 눈부신 발전과 에너지에 매료되었고, 세계인의 축제였던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심은 단순한 흥미에서 멈추지 않았고, 그는 결국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직접 한국행을 결심하게 됐다.
그는 금은세공 장인의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정밀한 손기술을 익혔다. 이는 한국에서의 적응과 직업 활동에 큰 자산이 되었고, 언어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 영어는 물론 한국어까지 능숙하게 구사했다. 샷시 제조 회사에 취직하면서 그는 자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경력을 쌓아나갔고, 통역 업무로 현장을 찾은 날 운명처럼 신화선 씨를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서로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고,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됐다.
아밀 씨가 한국에 정착하게 된 배경에는 단순한 경제적 이유뿐 아니라,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인간관계에 대한 진정성이 있었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방인이 아닌 이웃으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서울올림픽이라는 국제적 이벤트가 두 사람의 만남을 가능하게 한 출발점이었다면, 그 이후의 관계는 각자의 노력과 인내, 그리고 사랑으로 이루어진 결과였다.
그의 인생은 단순히 이민자의 삶을 넘어, 새로운 문화를 포용하고 삶의 지평을 넓힌 여정이었다. 한국에서의 삶은 많은 도전과 배움의 연속이었지만, 그 모든 경험이 오늘날의 그를 있게 했다.
아픔을 이겨낸 사랑과 결혼
경상남도 마산 출신의 신화선 씨는 아밀 씨를 만나기 전부터 강인한 삶의 여정을 살아왔다. 어린 딸을 홀로 키우며 삶의 무게를 견뎌야 했고, 전 남편과의 사별은 그녀에게 큰 슬픔과 상처를 남겼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누구보다 책임감 있는 엄마로서 자녀를 돌보며 매일을 살아냈다. 그녀의 인생은 고통으로만 점철되어 있지 않았고, 그 안에는 분투와 사랑이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 그녀는 우연히 아밀 씨를 만나게 됐고,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됐다. 둘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었지만,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며 관계를 이어갔다. 아밀 씨는 신화선 씨와의 교제를 이슬람 율법에 따라 정중하고 진지하게 이어갔다. 그의 진실된 태도는 신화선 씨에게 신뢰를 줬고, 양가의 축복 속에서 두 사람은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들의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의 만남이 아니라, 각자 삶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었다.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것 이상으로, 그들은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여정을 걸었다. 신화선 씨는 남편의 가족과 전통을 존중하며 새로운 문화를 배워갔고, 아밀 씨 또한 아내의 고향과 가족을 이해하며 적응해나갔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었지만,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은 자연스럽고 따뜻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름’을 넘어 ‘같음’을 느끼게 했고, 진정한 사랑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의 시작
결혼 후, 아밀 씨는 직장 생활 중 발생한 허리 부상으로 인해 결국 퇴사를 선택하게 됐다. 오랜 치료와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 그는 축산 농장에 재취업을 하게 됐지만, 농장마저 문을 닫게 되면서 두 부부는 다시 삶의 방향을 고민하게 됐다. 도시에서의 삶이 점점 벅차고 제한적으로 느껴졌고, 결국 이들은 과감하게 자연에서의 자립적 삶을 선택하게 됐다.
처음으로 자연 속 보금자리를 찾아다니던 중, 눈이 소복이 내린 어느 날 도착한 현재의 집에 반하게 되었다. 마치 운명처럼 그날의 눈 풍경은 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곳이 바로 그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됐다. 전기와 수도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그들은 불편함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고, "여보, 우리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는 말처럼 긍정과 희망을 가지고 새 삶을 시작했다.
자연 속에서의 삶은 결코 낭만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매일 새벽이면 물을 길러야 했고, 날씨에 따라 생계 수단도 달라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극복했고, 오히려 도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유와 소박한 행복을 자연 속에서 발견하게 됐다. 이들은 손수 만든 음식과 가축을 돌보는 일상을 통해 삶의 본질을 되찾았다.
이 부부의 삶은 MBN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방송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삶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줬다.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다큐멘터리가 아닌, 삶의 철학이자 희망의 메시지였다.
TV 편성표 방송시간 출연진 회차 정보 출연자 시청률 바로가기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10분에 MBN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편성표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tv 재방송 시간 및 채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연자는 개그맨 이승윤 윤택, 성우(내레이션)는 정형석입니다.
OTT 재방송 보러가기 다시보기 / 영상 퀴즈 이벤트 / 유튜브 무료보기
티빙 웨이브 넷플릭스 왓차 등의 ott를 통해서 재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난면 유튜브 무료 클립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3월 퀴즈 정답은 '요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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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648회: 자연인의 요리실력